고급단체도시락은 많은 인원에게 동시에, 비슷한 시각에 제공하면서도, 자리의 격식을 떨어뜨리지 않아야 하는 구성입니다. 단체 도시락이라고 해서 구성이 단순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참석자 전원이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플레이팅과 구성을 더 세심하게 맞춰야 합니다. 특히 총회, 퇴임식, 학회 오찬처럼 참석자 다수가 격식 있는 자리로 인식하는 행사에서는 도시락 하나가 행사 전체의 인상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구성 등급은 미리 정해진 규칙이 아니라, 상담을 통해 행사 성격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해 드립니다.
구성은 자리의 성격에 따라 나뉩니다. 교수 회의나 기관 세미나처럼 실무형 자리에는 22,000원대 구성이 어울리고, 임원 접대나 대형 의료 세미나처럼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는 33,000원대 고급 도시락을, 연예인 서포트나 선물용 보자기 도시락처럼 최고 수준의 구성이 필요한 자리에는 55,000원 이상의 VIP 보자기 도시락을 안내해 드립니다. 테이블이 원형으로 배치된 총회장이라면 테이블 단위로 한 번에 세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정렬해 두고, 좌석이 개별 배정된 자리라면 좌석별로 배치합니다.
여의사회 총회 케이터링에서는 참석 회원의 연령대가 폭넓다는 점을 고려해 무난하면서도 정갈한 플레이팅의 고급도시락을 준비하고, 총회 후 이어지는 티타임에는 가벼운 다과로 톤을 바꿔 진행했습니다. 둥근 테이블 구조에 맞춰 테이블 단위로 도시락을 일괄 세팅해, 개별로 나눠드리는 것보다 훨씬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고급단체도시락을 준비할 때는 테이블 배치 구조를 반드시 먼저 확인합니다. 원형 테이블인지 긴 강당형 좌석인지에 따라 세팅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원형 테이블이라면 테이블당 인원수에 맞춰 한 번에 세팅할 수 있도록 미리 정렬해 두고, 강당형 좌석이라면 줄 단위로 순서대로 배부하는 방식을 택합니다. 참석자 명패가 있는 자리라면 명패 위치에 맞춰 좌석별로 정확히 배치하며, 퇴임식이나 시상식처럼 특정 인사를 위한 별도 구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 자리만 다른 등급으로 준비하기도 합니다.
단체 행사인 만큼 준비 수량과 여유분 계산도 중요합니다. 참석 예정 인원보다 일정 비율 여유 있게 준비해 현장에서 인원이 늘어나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남는 수량은 행사 성격에 맞춰 조율해 드립니다. 행사 날짜와 대략적인 인원, 테이블 배치 형태를 미리 알려주시면 구성 등급과 세팅 방식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고급단체도시락은 배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어떻게 보이는지까지가 서비스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도시락을 테이블에 올려두는 각도, 명패와의 정렬, 남는 포장재를 즉시 정리하는 것까지 세팅 인력이 함께 챙기며, 행사 시작 전 마지막 점검을 통해 흐트러진 부분이 없는지 다시 확인한 뒤 자리를 정리합니다.
구성 등급을 정하기 어려울 때는 참석자 구성을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내부 구성원이나 회원 위주라면 실속 있는 구성으로도 충분하지만, 외빈이나 언론이 함께하는 자리라면 사진에 담겼을 때도 정갈해 보이는 구성으로 한 단계 올려 준비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배송과 회수 시점도 미리 조율합니다. 행사 종료 시각에 맞춰 남은 도시락이나 빈 용기를 회수해 드릴지, 참석자가 개별로 가져가도 되는 형태로 준비할지에 따라 포장 방식이 달라집니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회수 일정까지 미리 안내해 드립니다.
행사 성격에 따라 도시락 외에 웰컴 다과나 후식을 함께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총회처럼 앞뒤로 리셉션이 있는 자리라면 도시락과 다과를 톤이 어긋나지 않게 같은 결로 구성하고, 퇴임식처럼 감사의 의미가 담긴 자리라면 포장 형태에도 조금 더 신경을 씁니다. 어떤 구성이 자리에 어울릴지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에도, 행사 성격만 말씀해 주시면 어울리는 등급과 구성을 먼저 제안해 드립니다.